'곰곰이'와 '단단히' 올바른 맞춤법 기억하고 있으신가요?
휘발성 있는 포스팅이 아니라 기억에 남는 포스팅이 되고 싶은 바람입니다.
새로운 단어 2개를 가져왔습니다.
'-이'와 '-히'로 끝나는 단어는 많고 그만큼 헷갈리더라고요.
[번번이 / 번번히]와 [틈틈이 / 틈틈히]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간단한 퀴즈로 알아보는 맞춤법 시간입니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이 맞다고 생각하다가
혹시나 해서 찾아보는 것이 헷갈리는 맞춤법 이잖아요.
왜 약속을 해놓고 '번번이', '번번히' 늦어서
기다리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걸까요? (ㅠㅠ)
또 왜 약속에 '번번이', '번번히' 늦어서
맞춤법까지 헷갈리게 하는 걸까요?
과연 '번번이'가 맞을까요? '번번히'가 올바른 표현일까요?
한글 맞춤법 제51항에 따라서 '겹겹이, 줄줄이'처럼
겹쳐 쓰인 말 뒤에는 부사형 접사 '이'를 붙입니다.
'번번히'가 아니라 '번번이'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번번이' 단어의 사용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윤호는 번번이 과제 제출 시간을 지키지 못해, 성적이 좋지 못하다.
사소한 일에도 번번이 화내는 유연이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잠시 떨어져 있자고 말했다.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프로젝트들을 번번이 해내는 지은이의 능력에 모두 감탄을 했다.
2번째 퀴즈 '틈틈이'와 '틈틈히'입니다.
'틈틈이'가 맞는 것 같으면서도
'틈틈히'가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 생각은 기분 탓인 걸까? 생각하면 할수록
헷갈리는데요. 과연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한글 맞춤법 제51항에 따라서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라는
규정에 따라 '틈틈이'로만 적는 것이 맞습니다.
'틈틈이' 단어의 사용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혜성이는 출퇴근 시간에 틈틈이 영어단어를 외웠다.
책장의 비어있는 공간에 틈틈이 새로 산 책을 꽂아 넣었다.
지원이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할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린다.
끝으로 다시 한번
번번이 / 틈틈이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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